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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 후 두피 따가움 없애는 법! 본초 진액으로 건강한 모발 관리

김도현건강 2025. 3. 16. 12:00

시작하며

새치를 감추거나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염색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염색 후 두피가 가렵거나 따가운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일부 사람들은 염색 후 두피가 붉어지고 심한 경우 염증까지 생기는 문제를 겪기도 한다. 이는 염색약 속 특정 화학 성분이 두피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두피는 우리 몸에서 흡수율이 높은 부위 중 하나로, 반복적인 화학 성분 노출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다면 두피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염색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두피 건강을 지키면서 염색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염색약 선택이 중요한 이유

① 염색약의 작용 원리

염색약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성분으로 구성된다.

  • 염모제(1제): 색소와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발의 표면을 열어 염색 성분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산화제(2제): 주로 과산화수소가 포함되어 있어 기존 모발 색소를 제거하고 새로운 색을 입히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두피가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며, 특히 암모니아와 파라페닐렌디아민(PPD) 같은 성분은 염색 후 가려움이나 자극을 유발할 수 있다. 반복적인 사용은 피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② 염색약과 건강에 대한 연구

염색약과 건강 문제를 다룬 연구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 장기간 염색을 반복하면 피부에 지속적인 자극을 주고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화학 성분이 체내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독성이 생성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염색약을 선택할 때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2. 두피 건강을 지키는 염색약 선택법

① 자극이 적은 성분 확인하기

염색약을 고를 때 암모니아, PPD 등의 성분이 포함되지 않거나 최소화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런 성분들은 두피를 자극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② 비건 인증 염색약 활용

화학 성분이 적은 염색약을 찾는 것이 어렵다면, 비건 인증을 받은 염색약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제품들은 인공 화학 성분이 적고, 식물성 원료를 활용하여 두피 자극을 줄이는 특징이 있다.

③ 염색 주기 조절

염색을 너무 자주 하면 두피가 민감해질 수 있다. 따라서 최소 3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고 염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두피 보호를 위한 본초 진액 활용법

① 본초 진액이란?

염색 전후에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본초 진액을 활용하는 것이다. 본초 진액은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사용해 두피의 자극을 완화하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② 본초 진액 만드는 법

본초 진액은 몇 가지 간단한 재료로 집에서 직접 만들 수 있다.

📌 재료

  • 생지황 50g
  • 물 1L

📌 만드는 방법

  1. 생지황을 물 1L에 넣고 약한 불에서 30분 동안 끓인다.
  2. 충분히 우러나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남은 액체를 스프레이 용기에 담는다.
  3. 염색 전 두피에 가볍게 분사하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염색을 진행한다.

📌 기대 효과

  • 두피 열을 낮추어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모근을 강화하고 탈모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 염색 후 두피 보호 효과를 높일 수 있다.

 

4. 건강한 염색을 위한 실전 방법

① 염색 전 두피 보호

염색 전 본초 진액을 두피에 뿌리고 10분 정도 기다린 후 염색을 하면 두피 자극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② 염색 후 두피 관리

염색 후에도 본초 진액을 두피에 가볍게 뿌려주면 두피를 진정시키고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③ 간편한 염색법

  • 1제와 2제를 따로 섞어야 하는 기존 방식보다 펌핑형 염색약을 사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염색할 수 있다.
  • 염색 후 샴푸 없이 가볍게 헹궈주면 두피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마치며

두피 건강을 유지하면서 염색을 하기 위해서는 염색약 선택부터 신중해야 한다. 성분이 자극적인 제품을 피하고, 비건 염색약이나 화학 성분이 적은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염색 주기를 조절하여 두피가 받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본초 진액을 활용하면 두피 자극을 줄이고 건강한 염색을 할 수 있다. 염색 후 두피가 가렵거나 따가운 경험이 있다면, 위 방법을 활용해 보다 안전한 염색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다음에는 푸석한 머리결을 건강하고 윤기 있게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