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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크림 바르면 눈이 시린 이유? 원인과 해결법 정리

김도현건강 2025. 3. 15. 23:00

시작하며

햇빛이 강한 날, 선크림을 바른 후 눈이 따갑고 시려서 불편했던 경험이 있는가? 특히 땀이 나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눈물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걸까? 그리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번 글에서는 선크림을 바를 때 눈이 시린 이유와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올바른 제품 선택법과 사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다.

 

1. 선크림을 바르면 눈이 시린 이유

① 자극적인 성분의 영향

- 선크림은 자외선 차단 방식에 따라 유기자차와 무기자차로 구분된다.

-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하여 차단하는 방식으로, 일부 성분이 휘발되면서 눈을 자극할 수 있다.

- 대표적으로 아보벤존(Avobenzone), 옥시벤존(Oxybenzone) 등 특정 화학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눈 시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② 땀이나 눈물로 인해 흘러내리는 현상

- 유기자차 성분이 포함된 선크림은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서 녹아내려 눈에 들어갈 수 있다.

- 특히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나 운동 중에는 땀과 함께 흘러내리면서 눈 시림이 심해질 수 있다.

③ 향료 및 기타 피부 자극 성분

- 일부 선크림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거나 향을 내기 위해 향료 및 보존제가 포함되어 있다.

-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이런 성분이 눈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므로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눈 시림 없는 선크림을 고르는 방법

① 무기자차 성분이 포함된 제품 선택

- 무기자차는 피부 위에서 자외선을 반사하여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휘발성이 낮아 눈을 자극할 가능성이 적다.

- 대표적인 무기자차 성분으로는 징크옥사이드(Zinc Oxide)와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가 있다.

② 혼합자차 제품 고려

- 일부 제품은 유기자차와 무기자차 성분이 혼합된 형태로 출시되며, 자극이 덜한 제품도 있다.

- 피부가 민감한 경우에는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③ 향료 및 보존제 최소화

- 향료나 보존제가 많이 포함된 제품은 눈 시림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다.

- 무향 또는 저자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면 눈 주위의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④ 스틱형 또는 젤 타입 활용

- 스틱형 선크림은 밀착력이 높아 피부에서 쉽게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눈 시림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 젤 타입 선크림은 가볍고 흡수력이 좋아 눈에 들어갈 확률을 낮출 수 있다.

 

3. 선크림을 바를 때 눈 시림을 줄이는 방법

① 눈가에 직접 바르지 않기

- 선크림을 바를 때 눈꺼풀이나 속눈썹 가까이에 바르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 시간이 지나면서 제품이 녹아 눈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② 선글라스를 활용하기

- 자외선 차단을 위해 꼭 선크림을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니다.

-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 주변을 보호하면서 선크림 사용으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③ 충분한 흡수 시간 갖기

- 선크림을 바른 직후에는 바로 활동하지 않고,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 최소 10~15분 정도 기다린 후 외출하면 제품이 흘러내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④ 유분이 적은 제품 선택

- 유분이 많은 선크림은 쉽게 번지면서 눈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 가벼운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면 눈 시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마치며

선크림을 바를 때 눈이 시린 현상은 특정 성분, 휘발성 물질, 그리고 제품이 흘러내리는 물리적 요인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이를 방지하려면 무기자차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하고, 눈가에 직접 바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스틱형이나 젤 타입을 활용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본인에게 적합한 제품을 찾아 건강한 피부를 보호하면서도 눈 시림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