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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 이유, 잘못된 식습관

김도현건강 2025. 3. 16. 08:00

시작하며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의도치 않게 장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포함될 수도 있다.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거나 복부 팽만이 자주 발생한다면, 현재 섭취하는 식재료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재료와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알로에,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알로에는 건강에 유익한 성분이 많아 꾸준히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일정량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장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① 알로에 섭취 시 주의할 점

  • 안트라퀴논 성분이 장을 자극해 장내 환경을 불균형하게 만들 수 있다.
  • 과도한 섭취 시 장 운동이 둔해지고 변비가 심해질 위험이 있다.
  • 오랫동안 섭취하면 장 점막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② 올바른 알로에 섭취 방법

  • 최대 2주 이내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하루 섭취량은 손바닥 크기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2. 간장, 장 건강에 어떤 영향을 줄까?

한식에서 간장은 빠질 수 없는 조미료지만, 과하게 섭취하면 장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① 간장 섭취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 당독소(AGEs)가 장 내벽을 자극하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장내 가스를 증가시켜 복부 팽만감을 유발할 수 있다.
  • 간장을 가열하면 당독소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

② 건강한 간장 섭취 방법

  • 가열하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 양조간장이나 전통 한식간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첨가물이 없는 순수 콩 간장을 고르는 것이 좋다.

 

3. 장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습관

① 장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

  •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발효식품(김치, 된장, 요거트 등)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고구마, 케일, 사과 등)
  • 충분한 수분 섭취로 장운동을 원활하게 유지

② 장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식습관

  • 가공식품 섭취(방부제와 인공 첨가물이 포함된 제품)
  • 기름진 음식(과다 섭취 시 장 내 염증 유발 가능)
  • 불규칙한 식사(장 운동 리듬이 깨질 수 있음)

 

마치며

장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단 조절이 중요하다. 알로에와 간장은 적절히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섭취는 장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장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