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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완화의 비법: 풍지혈 두드리기와 당귀차 활용법

김도현건강 2025. 4. 2. 03:00

시작하며

이명이 심할 때 신경분산을 해주어야 합니다. 지금부터 딱 30초 만에 이명(귀울림)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당귀는 사물탕의 주재료죠. 그래서 심신피로로 인한 신경의 과흥분을 치료해줍니다. 안녕하세요. 김순렬입니다. 귀에서 소리가 나면 아주 괴롭습니다. 특히 잠자리에서 귀울림 즉 이명이 시작되면 불면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명은 도대체 왜 생기는 것일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지만 대표적으로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과 기저질환이나 노화로 인한 이명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명이 발생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비인후과를 찾아 검사를 하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귀에는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돌발성 난청이나 이석증으로 진단받기도 하지만 이들도 뚜렷한 증거를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이명은 주로 긴장을 많이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았을 때 자율신경에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자율신경 중의 교감신경이 과흥분을 하게 되면 뇌신경의 청각영역이 지나치게 흥분하면서 귀 자체의 손상이 없더라도 잡음이 들리게 됩니다. 우리 눈은 감으면 안 보이잖아요. 그런데 귀는 감을 수가 없죠. 늘 열려 있습니다. 그래서 필터링이란 기능이 아주 중요합니다. 필요 없는 소리는 듣지 않고 꼭 필요한 소리만 골라 들을 수 있게 말이죠.

 

그런데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게 되면 이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들을 필요 없는 소리까지 모조리 뇌의 청각영역으로 올라오게 되는 거죠. 그래서 소리에 더 민감해지고 잡음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명은 노화와도 관련이 깊습니다. 기저질환이 있어서 오랫동안 고생을 하게 되면 청신경도 약해집니다. 그래서 잡음이 들리게 되는 거죠. 청각은 소리를 녹음하는 마이크의 원리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되는데요. 새로 산 성능 좋은 마이크는 잡음이 녹음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이크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노후되고 고장이 나면서 주변 잡음이 막 섞이게 되죠. 젊은 사람도 몸과 마음이 피곤해지면 이명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한방에서 이명이 있을 때 신장의 기능을 보하는 치료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죠. 신장의 기능을 보한다는 것은 원기를 보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콩팥 그 자체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딱 30초 만에 이명을 감소시키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 몸의 혈자리 중에 풍지라는 곳이 있는데요. 이 풍지혈이 이명과 난청을 치료하는 가장 효과 좋은 혈자리입니다. 뒤통수에 머리카락이 끝나는 지점 살짝 위쪽에 튀어 나온 곳이 있습니다. 바로 그 아래 부분이 풍지혈인데요.

 

목 중앙에서 귀 쪽으로 1.5cm 정도 떨어진 곳이구요. 좌우 양쪽에 하나씩 있습니다. 이 풍지혈을 손가락으로 이렇게 툭툭 두드려 주시면 되는데요. 한 번에 20회씩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두드려 주시면 되고요. 한 번에 20회씩 해주시면 됩니다. 목 중앙에서 양쪽으로 1.5cm 떨어진 부분을 이렇게 손가락으로 20회씩 두드려 주시면 됩니다. 매번 두드리기 전에 이명의 강도를 1~10 중에 어느 정도인지 기록해 두시고, 또 두드리고 난 뒤에 이명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지 기록해 두시면 좋습니다. 풍지혈 두드리기는 하루 5~6회 정도 해주시면 좋고요. 더 많이 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풍지혈 두드리기와 함께 이명을 치료하는 약차를 드시면 더욱 좋은데요.

 

앞에서 이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이 스트레스와 노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혈액순환을 돕는 약재가 필요한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당귀입니다.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인조 임금님이 이명이 심했다고 합니다. 인조 임금이 말하길 “예전부터 귓속에서 매미 소리가 났었다. 그런데 금월 13일, 왼쪽 귀에서 홀연 종치는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났다. 물 흐르는 소리는 작은 소리가 아니라 큰물이 급하게 흐르는 소리다. 어제 아침에도 똑같은 소리가 났다. 침을 맞으면 좀 낫지 않겠는가?"라고 했습니다.

 

인조 임금이 아마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던 모양입니다. 제가 만약 인조의 어의였다면 풍지혈에 침을 놓고 당귀를 주재료로 한 탕약을 처방했을 것 같습니다. 당귀는 사물탕의 주재료인데요. 혈을 보하고 허화를 내리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심신피로로 인한 신경의 과흥분을 치료해주죠. 그래서 과도하게 흥분된 청신경을 진정시켜 줍니다. 또 콜레스테롤을 내려 주는 효능도 있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도와서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작용도 있으니까요. 한번 활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당귀는 장이 약한 분들에게 변을 묽게 하거나 설사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생강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좋고요.

 

또 기운을 좀 더 보강하기 위해서 인삼을 함께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당귀인삼생강차를 만들어 드시면 되는 거죠. 당귀는 자궁수축 효능이 있기 때문에 임산부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명은 귀의 이상이라기보다 뇌의 청신경의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가 이명을 더 심하게 하고 기저질환과 노화가 이명을 더 심하게 하죠. 그래서 뇌신경을 조절해주는 것도 아주 좋은 방법이 되는데요. 그래서 이명이 심할 때 신경 분산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명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면 그 소리에 집중하지 마시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나 드라마를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잠잘 때 이명이 시작되면 평소에 좋아하는 음악을 그때마다 틀어주시면 신경분산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운동을 하면 좋은데요. 이명 소리가 들릴 때마다 근육을 움직여주면 청신경의 증폭이 감소하게 됩니다. 축구나 달리기 같은 거창한 운동이 아니더라도 소근육만 움직여 줘도 좋습니다. 그게 바로 신경분산인 거죠. 글쓰기, 그림 그리기, 성냥개비 쌓기, 레고 만들기, 염주 돌리기 등이 모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풍지혈 수시로 두드리시고, 당귀생강인삼차 드시고, 신경분산 하셔서 이명 없는 건강한 인생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많은 분들과 영상 공유 부탁드립니다. 더 좋은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마치며

이명은 단순히 귀에서 들리는 소리가 아니라, 몸과 마음의 피로가 쌓이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명을 치료하려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소개한 풍지혈 두드리기와 당귀차, 그리고 신경 분산을 통한 방법들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세요. 꾸준한 관리와 함께 이명 없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