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된장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발효 음식입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된장도 많지만, 직접 담근 된장은 감칠맛이 깊고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 더욱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뚝딱 된장’ 레시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몇 가지 기본 재료만 준비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으며, 전통 된장보다 간편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미소된장보다 깊고 진한 감칠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부터 뚝딱 된장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뚝딱 된장 만들기, 준비 재료
뚝딱 된장은 최소한의 재료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도록 구성된 레시피입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메주가루 500g
- 멸치 액젓 500ml
- 육수 250~500ml (선택 가능)
- 갈은 고추씨 2~3큰술
- 멸치·새우 가루 3큰술
- 말린 표고버섯 가루 2큰술
육수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합니다. 깊은 감칠맛을 원하신다면 육수를 250ml 정도로 줄이고, 덜 짜게 만들고 싶다면 500ml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2. 뚝딱 된장 만드는 방법
1단계: 메주가루와 멸치 액젓 섞기
- 큰 볼에 메주가루 500g을 담아 주세요.
- 여기에 멸치 액젓 500ml를 부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 액젓이 메주가루에 잘 스며들도록 손이나 주걱을 사용해 충분히 섞어줍니다.
2단계: 추가 재료 넣기
- 여기에 육수를 추가합니다.
- 기본 비율은 1(메주가루) : 1(멸치 액젓) : 0.5(육수)이지만,
- 덜 짜게 드시고 싶다면 육수를 1까지 늘릴 수도 있습니다.
- 갈은 고추씨, 멸치·새우 가루, 말린 표고버섯 가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 표고버섯과 멸치·새우 가루가 수분을 흡수하면서 된장의 질감이 되직해집니다.
3단계: 숙성 과정
- 뚝딱 된장은 만들자마자 바로 드셔도 되지만,
- 상온에서 1주일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하면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 더욱 깊은 발효된 맛을 원하신다면 냉장고에서 20일 이상 숙성하시면 더욱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3. 뚝딱 된장의 맛과 활용법
① 된장찌개
뚝딱 된장은 다른 양념 없이도 감칠맛이 살아 있는 된장찌개를 끓이기에 좋습니다. 물에 된장을 풀어 원하는 재료를 넣고 끓이면 깊은 맛이 자연스럽게 우러납니다.
② 나물 무침
일반 된장보다 부드럽고 감칠맛이 살아 있어 나물 무침에도 잘 어울립니다. 살짝 데친 나물에 뚝딱 된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면 깊은 맛이 살아납니다.
③ 양념장 활용
된장과 참기름, 다진 마늘, 설탕을 섞으면 깊은 맛이 살아 있는 양념장이 완성됩니다. 고기 구울 때 곁들이거나 쌈장처럼 활용해 보세요.
마치며
뚝딱 된장은 전통적인 된장보다 만들기 간편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으며, 원하는 맛에 맞춰 육수 비율을 조절하면 기호에 맞는 된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숙성 기간에 따라 맛이 달라지므로, 직접 만들어 보며 자신만의 된장을 완성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번 기회에 건강한 집 된장을 직접 담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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