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전신 근력운동, 막상 하려니 막막하지요.
특히 통증이 있거나,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 모를 때면 더 그렇습니다. 저 역시 여러 번 좌절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그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 초보자도 실천 가능한 전신 근력 루틴과 함께, 운동 중 통증 대처법, 꾸준함을 위한 루틴 구성 팁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왜 전신 근력운동이 중요한가요?
사실 건강을 위한 습관 중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운동입니다. 하지만 근육은 쓰지 않으면 점점 약해지고, 나중에는 일상생활조차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저도 한때는 ‘통증이 있으니 운동은 나중에’라고 미뤘지만, 오히려 근육이 약해질수록 통증은 더 심해지더군요. 운동은 고통을 견디는 일이 아니라, 몸을 보호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습니다.
2. 운동 초보자가 지켜야 할 5가지 건강 수칙
EMS 트레이너 최태설님이 제시한 기준인데, 실제로 적용해보니 아주 유용했습니다.
📝 이때 꼭 기억해야 할 운동 관리 기준
순번 | 기준 내용 | 실천 방법 |
---|---|---|
1 | 유산소와 근력의 비율 맞추기 | 걷기+근력운동으로 요일별 분배 |
2 | 아픈 부위도 적절히 사용하기 | 통증 무시보단, 맞는 동작 찾아가기 |
3 | 강도·빈도 조절하기 | 10분 → 2세트 / 걷기 → 빠른 걷기 |
4 | 작은 목표부터 설정하기 | 3일, 7일 단위로 실천 체크 |
5 | 운동 루틴에 변화 주기 | 주간 단위로 동작 바꾸기 |
저는 처음엔 ‘10분이라도 매일’이라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3일 하고 나니 욕심이 생겼고, 일주일 지나니 루틴이 되어버리더군요.
3. 운동 중 통증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운동 중 통증은 무조건 ‘중단’이 아니라, ‘자극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 통증 있을 때 체크해야 할 운동 기준들
- 어깨나 무릎이 아프다면? 맨손 동작으로 대체하거나, 운동 범위를 줄입니다. 예: 박수치기 동작을 작게.
- 허리가 불편하다면? 복부나 엉덩이 힘을 먼저 써서 중심을 유지하세요. 슈퍼맨 자세에서 배를 먼저 바닥에 붙이면 안정적입니다.
- 무게는 덤벨이 아니어도 괜찮다 손바닥을 쭉 펴거나 주먹만 꽉 쥐어도 충분한 자극이 전달됩니다.
- 힘든 날엔 반복 수를 줄이기 두 세트 대신 한 세트만 하고, 대신 다음 날은 스트레칭 위주로 진행합니다.
4. 10분 전신 운동 루틴, 실제 해보니 어땠을까?
저는 이 운동을 처음 따라 했을 때, 5분도 안 돼서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하루 종일 무거웠던 어깨가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건 루틴 중 일부입니다.
📝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전신 근력 루틴
운동 이름 | 동작 설명 | 반복 시간 |
---|---|---|
박수 후 양팔 벌리기 | 박수치고 양팔 벌리며 어깨 자극 | 30초×2회 |
교차 팔 들어올리기 | 한쪽 팔을 위로 찌르고 반대 다리를 뒤로 | 30초×2회 |
다리 들고 팔 올리기 | 다리 들어 균형잡고 양팔 어깨 높이까지 | 30초×2회 |
엎드려 한 팔 들어올리기 | 무릎 대거나 뗀 채, 팔만 뻗기 | 30초×2회 |
니은자 다리차기 | 무릎 굽혀 들었다 차며 엉덩이 자극 | 30초×2회 |
슈퍼맨 자세 | 팔·다리 들며 등과 엉덩이 자극 | 30초×2회 |
무지개 다리 들어올리기 | 다리로 무지개 그리며 허벅지 자극 | 30초×2회 |
누워 가위차기 | 배·허벅지·하복부 강화 | 30초×2회 |
다리 차며 코어 들어올리기 | 상체 따라 올라오며 복부 강화 | 30초×2회 |
5. 꾸준함을 위한 작은 팁들
혼자 하다보면 금방 포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아래 3가지를 지키면서 저도 어느새 루틴을 만들게 되었죠.
📝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었던 일상 속 팁
- 운동 시간 고정하기 저는 아침 8시, 또는 저녁 9시로 시간을 정했습니다.
- 스트레칭을 먼저 가볍게 어깨, 허리 돌리기만 해도 운동 시작이 쉬워집니다.
- 기록하기 메모장에 날짜, 시간, 동작 수만 적어도 성취감이 생깁니다.
마치며
‘몸이 안 좋으니까 쉬자’는 말, 이제는 ‘몸이 안 좋으니까 더 제대로 운동하자’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이번 루틴은 실제로 제가 따라 해보며 확신이 들었던 방식입니다. 통증이 있더라도 무리하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서, 운동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운동은 꾸준함이 전부입니다.
운동하면서 ‘내 몸이 움직인다’는 실감이 들었을 때, 건강도 자신감도 함께 돌아옵니다. 오늘도 10분, 몸을 움직여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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